직장생활을 하며, 나도 이리저리 부딪히며 지금 이순간에 있지만..매번 사람과 사람사이에 수많은 경우수가 있다는걸 깨닫는 중이다.
요근래 직장내에서 신입들 그리고 중간급 직원들 고충이 보이다보니 자연스레 말없이 데리고 나가서 밥먹이고 점심시간 토닥이며 올려보내곤 한다.
그리고 그 친구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한테는 안그러는 임원진이 왜 도대체 저 친구에게는 저러나 싶어 고민스럽다.
성실하게 자기 일 욕심껏 하는 친구라 생각하는데, 왜 그리 못잡아드시나...
물론 어떤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 판단한건지는 대충 감이 잡힌다만 저게 그렇게 받아들여지나? 싶을만큼 나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
아무튼 그로인해 힘든 친구 테슬씨(가명)를 데리고 점심먹이면서 위로하고 퇴근길에 문자로 위로를 전했었다.
수많은 선택을 하고 사는 우리에게 잘못된 선택은 언제나 옆에자리하는 같이 있기싫은 인생의 동반자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그러나 그 잘못된 선택은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나쁜 것으로만 남지는 않는다고도 생각합니다.
누군가 오늘 내게 내린 평가에 날 정의하게 두지말고, 부당한 평가를 인정하지말고 그저 속상한 자기자신을 토닥이며 오늘 하루 마무리하길 바래요. 오늘 일적으로 인간적으로 고생많았습니다.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하나의 위로였기에 나보다 조금 어리고 조금 더 여린 친구에게 자그맣게 위로를 보내주었다.
그 다음날이 내가 연차여서, 다다음날 그 친구가 밥사드린다 가자해서 밥먹으려 이야기하더라.
"퇴근길 팀장님이 보내신 문자보고 울었어요."
위로가 되었음 다행이다 싶었다. 무엇보다 이 친구 울고 알아서 또 톡톡 털고 일어나는 은근 강한뚝심이라 크게 걱정은 안함.'저놈 저거 은근 독한놈이야..'
극한의 T인 나를 아는 내 주변 및 동생은 왜 니가 위로를 하냐?? 뭔일이냐? 무슨 심경의 변화냐 하는데...
나도 힘들때 누가 위로해줬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이다.
뭐 내 몫이 아니고, 내게 주어진게 아니라서 쿨하게 뭐 알아서 때려맞고 알아서 자생한다는 주의지만 해줄 수 있다면, 가끔 손을 내밀어서 토닥여주는건 어려운게 아니라서 나는 괜찮다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위로정도는 준다.
인간적 도리...뭐 그 정도가 아닐까...?
[지에스 카이막 그릭요거트]
일하다가 과자 빵은 좀 부담스럽고, 뭐 없나싶어서 편의점 둘러보다가 저번부터 먹어보고 싶던 카이막 그릭요거트를 보고, 흠...먹어보자 하고 결국 픽 했다.
더럽게 비싸다...저 쪼깐한게 4,500원이다.
수저 들어있고, 아래 블루베리 콤포트 스틱이 들어있다.
굉장히 꾸덕한데, 부드러운 맛...좀더 크리미한 맛? 그런느낌이다.
당도는 거의 없지만 그 부드러움에 오...하고 그냥도 냠냠 먹고, 그러가닥 블루베리 콤포트도 조금씩 뿌려서 먹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비싸지만 좀 특색있는 입가심, 간식이 필요하면 사드시라고 하고싶다.
같이 동봉된 블루베리 콤포트는 많이 달지 않다. 물론 내가 조금씩만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당도가 아니고 식감을 살려서 좋았다. 난 후에 한번 더 사먹을 용의가 있다.
[늙은 앵무새 식성&질감 맞춰드리기]
리오밀렛을 드시는데, 다른 밀렛을 시켜봤다만...안드신다. 리오밀렛이 좀 더 비싸서 좀 싼거 시켰는데 안드시길래 왜!!! 했는데,
도도를 잘 파악하는 둘째가 저거 겉면 까스레기 같은게 많아서 그런거 같아...라고 하셨다.
ㅇㅂㅇ??? 어쩌자고...
까자...야 앉아..
네에...그래서 저렇게 빨간대야에 밀렛줄기를 알갱이를 다 털어내고, 그걸 또 싹싹 비벼서 겉 껍질을 깠습니다.
결론적으로 도도가 먹었냐? 네 먹더라고요....
만약 앵무새가 밀렛을 다른종류는 안먹는다 싶으면 저렇게 알갱이 털어내고 손으로 싹싹 비벼서 겉면 껍질 까내시면 아마 드실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발정토를 엄청 하는 앵무새]
참고로..내가 몇번 말하는데 앵무새들 온도 못해도 28도는 맞춰줘야하는데 애는 추위 안타요~ 이러면 정말...애네가 원래 살던 곳이 어떤곳인지 좀 찾아보고 거기 기후가 어땠는지를 좀 찾아봤으면 좋겠다.
앵무새가 온도에 민감하고 그래서 온도관리 안되어서 감기걸리고 그러다가 애들 소화약해져서 토하는 경우 대부분 폐사한다.
지금 내가 쓰는 이 내용은 그런 건강상의 토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애착공간에만 토를 해대는 발정토와 같은 증상을 가진경우에 대해서 기록하는 부분이니, 제에발 이 글 보고 우리애 괜찮네? 이딴 착각들은 안했으면 좋겠고...애가 아프면 병원을 데려가자.
'병원비 얼마예요?'
나도 모른다. 병원비 엄두도 못낼거면서 반려동물은 왜 키우나? 현실적으로 돈없으면 반려동물 키우지말아야한다. 한달 적금수준으로 돈 꾸준히 나간다. 특히 노년에 말이다.
늦은 연세에 굳이굳이 살이 빠질정도로 발정토(이건 체해서 하는 토가 아닌, 발정행위 및 새끼 피딩목적으로 주는 토... )를 해대는 이유를 찾아다가 폭신하게 새장에 깔아준 키친타월 및 극세사 담요들을 다 제거해버렸다.
그것도 도도가 보는 눈앞에서 이러면 안된다 직감한 두 누나집사들은 도도에게 보게하고 과감하게 치워버리고 그걸 본 도도는 난리가 났다만, 누님들은 쿨하게 무시했다.
갑자기 발정토에 꽂혔다하면 그 원인을 어떻게 없애보든 다른 변화를 주든 다양한 시도를 해야할 것 같다. 그래야 아이의 체중도 유지가 될 것 같다.
시그마 렌즈를 사고 여전히 나는 적응 중이다.
출근때도 카메라를 가져갔다. 점심시간에라도 좀 찍어보려고...그리고 요즘 내 빡센 업무강도에 스트레스가 가득차서 아...이건 폭발한다 라고 직감해서 스트레스 풀려고 가져갔다.
생각보다 매우 재밌긴하다 사진이란거. 못찍으면 시무룩 하지만 잘 된 사진 하나 건지면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렌즈, 카메라에 아직도 미숙한 자다보니 원하는대로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ㅎㅎ;;;;
아래 사진들은 대부분 수동MF로 찍은 사진들이고 연습중인 사진들...
다만 내 개인기록이니까;;;; 그냥 이때는 이렇게 찍었구나를 남겨두고 싶어서 올린다.
역시 위 사진도 MF모드로 촬영했습니다. AF보다 MF가 요즘 더 재밌어서 ㅎㅎ
위 사진도 MF모드다보니 초점이 좀 나가서 흐릿한데 저 색감이 좋아서 지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담에 다시가서 제대로 잘 찍어보려 합니다.
이 사진도 유독 마음에 들어요...
확실히 조리개가... 단렌즈를 이래서 다들 선호하나봅니다 ㅋㅋㅋ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하늘 구름이 너무 이뻐서, 찍어보았는데 표현이 너무 잘 되었어요.;;;;
그렇게 점심시간 끝내고 돌아와서 일하고나서, 칼퇴...요즘 너무 힘들어서 ㅋㅋㅋ
그리고 지하철에서 잠시간 gambler와 love killa 교차편집 영상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주고 마음을 충전했습니다.
최고다...눈으로보는 기력증강제여...
웃기는건 핸드폰으로 영상보고 후지카메라로 블로그용 증빙사진 찍고 있는게 아이러니햌ㅋㅋ
내가 이 카메라로 덕질현황을 찍다니 라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ㅋㅋㅋ
아 역에서 내렸는데, 구름이 너무 이쁜데 이걸 후지카메라가 구름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더라고요...
후지&시그마&구름의 조합이 어떨까 싶었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배경화면 할겁니다....
크으....
퇴근길 몬스타엑스 무대 영상도보고, 구름도 이쁜데 사진도 잘 얻어지고 소소하게 행복한 하루였군요...
다들 하나의 소소한 행복이 매일매일 있으시길...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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