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Galaxy s21 ultra과 후지X-S10의 사진을 같이 사용하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설명에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설이 좀 있어서, 후지필름레시피에대해서 보고싶으신 분들은 검색 및 찾기 기능으로 포스팅의 해당부분을 보시는게 시간절약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이 꽤나 복잡하고 제조사가 내맘대로 안되는 경우가 요근래 생겨서 일정이 빠그라지다보니 서터레스가 가득 차는 기분이라, 과자는 싫고 그래서 선택한게 초콜렛...
마침 2+2 행사를 하길래 사러 내려갔다옴...
허쉬 코코아크리에이션은 두 종류가 있었는데, 오른쪽의 저 커피향나는 것도 좋고, 좀 더 달다리한걸 원하면 왼쪽 카라멜도 좋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른쪽 커피향 나는거! 쿠키가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막판에 나더라고요. 커피마시면서 아작아작 씹고 더 먹음 건강이 골로가므로 한두조각 먹고 다시 서랍에 넣어둡니다.
밥은 안땡겨서 커피는 사서먹는 종자라, 근커 커피기업가서 더치위에 크림올라간 비엔나류 커피를 사서 사무실로 들고온날.
도도가 노화가 계속 진행되는게 눈에보여서 심란한 저와 둘째는 같이 주말에 카페로 잠시 나왔습니다.
도도가 어차피 누나들 있음 나오겠다고 체력도 안되는게 까불어서 피해줘야합니다. 뭐...쫓겨나는거죠...
카메라는 맨날 들고다녀요 ㅋㅋㅋ 앞전 포스팅에 이 카페 가서 저 카메라로 찍은 사진 올렸습니다만, 이 카페를 추천안하는건 맛읎어...그래서 카페는 언급을 안합니다.
회사 다들 일에 치일때 힘내라고 직원들 다독이고 있는데, 가끔 직원들이 힘내시라고 이렇게 내 취향의 스벅메뉴를 사와주는...
바닐라크림콜드브루...원래 사람이 살면서 10개 내가 주면 .3개 받기가 힘들다는데, 준만큼 받고 있어서 나쁘진 않더군요.
중간에 둘째놈과 이야기하면서, 어무니 막내까지해서 주말에 용산 온화라는 전시회 가보겠다 했었드랬죠.
근데 이자식이 하는 말이 골때리네..?
건실하다의 뜻이 언제부터 건강한데 실망스러운 자식이였나 싶고...
뭐..내 주관 내 고집이 강해서 부모님뜻대로 안되는 편이지만, 관점의 차이들이지 막 실망시킨건 없는데 저새끼가....?
지가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그날 저녁 퇴근하고 집 저 자의 이마를 신명나게 후드려 복수하고 나서 잠자리에 들었다.
퇴근 후 프로 사진 모드로 찍은 하늘 야경....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제일 초심자에게 좋은건 알아서 조정하고 결과를 저렇게 뙇 하곤 내줍니다.
진짜 그게 최고인 것....
회사 일이 몰려오는 시기...부가세 신고기간이라 으아아 하면서 아침 출근때 카메라 가지고 회사로 갔습니다.
점심때 사진찍으며 이 스트레스를 풀겠어 하는 마음으로...
서울숲 근처 담벼락에 이쁘게 그려져 있는 벽화...
후지필름레시피 agfa optima200으로 찍어보고 아고고 이건 아니다, 내 원하는 느낌이 아니여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다른 필름레시피를 찾아서 커스텀 넘버1 자리를 교체했습니다.
agfa optima200은 약간 톤다운된 빛을 감소시키는 블루 그레이 색상이 좀 더 어울릴듯한 필름레시피인것 같아서 차후 날이 차가워지면 다시 적용해서 찍어볼까 합니다.
아래 접힌글에 과거 superia summer 관련 포스팅한 것에 대해서 첨부해두겠습니다.
요즘 본인도 워낙 많은 필름레시피를 써서 헷갈리곤 합니다;;;;
superia summer 와 vintage analog 같은 것들이 좀 더 요즘같은 햇볕이 강렬할 시기에 어울린다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이 찍으신 사진도 좀 궁금해서 찾아보려 한다.
Pacific Blues로 대부분 찍은 사진이고, 그외 필름레시피로 찍어 비교한 건들은 따로 기재하겠습니다.
Pacific Blues을 좀 더 제가 세부 수치를 조정해서 찍은거라, 원래의 Pacific Blues와는 조금 색감이 다를 수도 있지만, 보통 이 정도의 색감이겠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햇볕이 내려쬐는 곳에는 따듯한 색감을 더 추가해서 표현하는 것 같은 필름레시피입니다.
항상 어떤 필름레시피든 햇볕이 투과한 잎사귀가 어찌보이는지 찍어보는데, 이번 Pacific Blues 은 이렇게 표현이 됩니다.
색감을 보기 가장 좋은 조건이라서 일부러 한번씩 꼭 찍는것이긴 합니다.
슨상님 이쁜 사진 찍어드릴테니 얌전히만 있어주십셔 하니 얌전히 있어주셔서 사진찍고 그럼 마저 쉬세옹 하고 물러나왔습니다.
앞전에 Vibrant Arizona와 Bright Kodak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Vibrant Arizona은 지우지 않고두는 필름레시피입니다.
여름여름 지브리갬성을 약간 살려주는 그런 필름레시피인지라...
위 사진은 Pacific Blues 로 찍었지만, 노출밝기를 좀 더 올려서 찍어서 색감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여름의 푸르름을 따듯한 색감과 같이 잘 드러내는 필름시뮬레이션이 바로 Pacific Blues 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약간 Vibrant Arizona의 향이 좀 나기도 하는데, 제가 약간 조정했다해도 밝기 어두움 정도만 조정한 편이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하려고 이렇게 사진찍으시냐 물어보는데, 음...아니? 그냥 재밌고 하는김에 필름레시피별로 느낌 비교하는거 재밌더라? 라고 대답했었다.
난...하기싫은거 재미없는건 절대 못하는 스타일이라, 블로그에 그렇게 신실하게 할 위인은 못된다...
이렇게 사진을 올리고 포스팅을 할 수 있는건 그냥 내 재미가 여기 있어서 즐거워서 해내는 것이다.
그리고 나도 내 사진을 보며 이런 색감좋았는데, 한번 이 필름레시피 다시 써볼까 하게 될 것 아닌가.
곧 점심시간 종료전이라 회사로 들어가야해서 급하게 구도생각을 안하고 색감보려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런 색감 재질에서는 조금 더 레트로함을 끌어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거든요.
주말에 위에 언급한대로 어무이와 막내를 구성으로 용산어린이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선예약이 되어야하고, 예약시에는 방문자 전원의 주민등록번호 입력이 필요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
들어서며 느낀건, 겁내 절차 까다롭네;;; 이거였습니다.
먼저 용산미군반환부지를 들어가기 위해서 앞에서 예약문자를 보내주고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위의 사진 건물인 Hello가 쓰인 곳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신분증 확인, 체온확인을 진행합니다.
그 과정을 거치고 들어가면, 가져온 소지품을 모두 바구니에 담아 공항보안검색대처럼 통과시키면, 가방안에 뭐가 있는지 다 확인하고, 저같은경우는 후지X-S10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카메라 미리수를 확인요청하더군요.
저같은경우 18-55mm 렌즈여서 통과가 되었습니다. 렌즈화각이 70mm가 넘어가면 반입불가라고 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에 온화 라는 전시를 보러간것도 맞지만, 그냥 가서 걷고 사진찍고 조용히 앉아서 책읽고 하기 좋은 분위기 입니다.
전 다음에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담에는 사람이 없을 평일에 가보려 합니다.
딱히 작정하고 찍으려고 간 것은 아니라, 그냥 가볍게 찍었고 멍때리며 구경하기 좋은 그런 전시였습니다.
전시 이름처럼 온화...감상적이고 나른하고 그러면서 켜지는 불빛에 눈을 뗄 수 없는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사진보다 영상을 F-log로 찍었더니 더 잘나온 기분이라;;;
18-55mm 렌즈로 찍자니 삼각대도 못챙겨가서 제대로 사진 찍힌건 없네요 ㅎㅎ
역시 여기서도 Pacific Blues / fuji c200 / Vibrant Arizona / superia summer 를 비교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같이 따라온 우리 막내 에후 하면서 절 쳐다보더군요...
어차피 내 이런 집착적인 면모 잘 알면서 우리애는 왜 저럴까 싶네...
vibrant Arizona의 색감은 워낙 독보적이라 세가지 필름레시피로만 이번사진은 비교했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 중 카페 어울림에가서 음료를 사서 날이 막 덥지 않길래, 바깥 잔디밭에 앉아 음료마시며 잠시 멍때리기 했습니다.
앉아서 앞에 넓게 트인 잔디밭을 보면서 멍때리고, 벽돌 쌓아서 해둔 구조물 보며 멍때리고...
그래서 사진을 찍어보고....
비오는 날, 조금 더 선선한 날에 가서 걷고 정취 구경하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굉장히 조경이 잘 이뤄져있고, 다양한 식물이 있는데...
색감이 이쁜 꽃이 있어서 이걸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찍을때 색이 어찌 나타날지 궁금해서 한번 또 네가지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직어보았습니다.
이 꽃도 자그마한테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이쁘고 눈에 띄었던...
이렇게보니 또 가을에 억새와 푸른 하늘을 찍으면 잘 어울릴 필름시뮬레이션이 Pacific Blues 이겠구나 싶은 사진이였어요.
측광방식을 중앙부 측광으로 하여서, 측광고정 후 찍어서 약간 톤이 다르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 사진입니다.
이제 집에 갈 시간...
생각보다 날이 더웠지만,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서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에서 나오던 열기가 잔디밭과 흙에서는 느껴지지 않아서 정말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흙냄새 풀내음 등이 신선하게 맴돌아서 기분이 좋고 정말 힐링하는 그런 기분이였어서 저는 예약해서라도 꼭 가보시라 권하고 싶고, 애들 풀어두면 잘 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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