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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고 굴러가는 이야기/깜고의 일상,기록

[깜고라니 일상]버블연장고민 / 후지필름레시피 Vibrant Arizona & FUJI C200 & Nostalgic Negative & Kodak Gold/짭베베일상

by 또또라니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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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모두 직접 후지X-S1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불법으로 퍼가시거나 사용하시는건 저작권 위반입니다.

포스팅 시작전, 혹시 영상 색감도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 접힌글에 영상링크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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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rant Arizona 로 찍은 영상색감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동영상으로 이렇게 찍히는구나 하고 참고하시는 용입니다.

후지 X-S10 촬영

[몬스타엑스 버블 유지 고민]

버블을 한달 이용해봤고, 너무 좋았고 즐겁고 재미나지만 나는 하차를 항상 고민한다.
연장한다면 4인으로 하고 싶긴한데,(아이엠님은 따른 버블어플) 문제는 내가 매우 바쁘다. 버블이 오면 누구보다 반가운 기분이라, 이거 더 빠지기전에 그만두는게 맞는가 라는 고민을 좀 하고 있다.

필름레시피 모름/ 후지X-S10

230603 기현님이 오후에 갑자기 버블을 하셨다.
때마침 나는 강북삼성병원쪽에서 시청역으로 빠지는 길목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가족행사 다녀오는 모양이던데, 나도 토욜에 진짜 안반가운 놈 결혼식 가야해서 심사가 불편했는데..그래서 카메라 들고 나온건데, 기현님 버블보니 웃음이 나오긴 하더라. 사람 사는건 다 참 다사다난한거구나 싶어서.

버블 상당히 잼나고 즐겁긴한데..;; 내가 저렇게 열성적으로 저들을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다른 몬베베같은 면모를 갖춘 사람은 아니라서 약간 내 팬으로 자질을 적정하게 갖춘건 아닌거 같고 참 어려운거 같다.

물론 난 여전히 음지속에서 조용히 일코하며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까진 못되더라도 그들의 음악을 지독하게 좋아하고 소비하는 사람으로 남아있을거라 버블을 중단하든 연장하든...난 여전히 짭베베일거다.


 

[Vibrant Arizona : Bright Kodak 과 비슷하지만 더 채도표현이 좋은]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 버스안 주홍빛을 햇볕과 어우러지는 색으로 살려냄

Bright Kodak 이 초여름 봄등에 여린순의 색을 잘 표현하는 색이라고 앞전 포스팅에서 연급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몬스타엑스 주헌이란 멤버가 생각나는 색이였다고.
다른 또 다른 필름레시피를 보다가, 뭐 다른건 없나하면서 보니 대충 Bright Kodak 과 비슷한데 색감이 더 따듯한 이국적인 색감을 나타낼 것 같은 그런 필름레시피가 바로 Vibrant Arizona 였다.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하늘을 표현하는 색도 굉장히 맘에 들었다.
애니에 나올듯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거 같아서. 아래에는 다른 필름레시피로 찍힌 같은 구도 사진을 첨부

Vibrant Arizona는 이미지 촬영 설정에서 비율을 16:9로 했고 나머지 필름레시피들은 3:2기본설정으로 하여, 이미지 비율이 다르다.


Vibrant Arizona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이는 하늘과 건물 나무를 찍었다.
주황빛을 형광빛으로 살려서 굉장히 애니적인 느낌을 주는거 같기도 하다.
아래 두장의 사진은 다른 필름레시피로 찍은 것들인데, 느낌 비교를 위해 같이 보도록 하자.

FUJI C200
Nostalgic Negative 인지 Kodak Gold인지....


Vibrant Arizona

강북삼성병원내 위치한 경교장이다. 흰빛의 석조로 겉면이 이루어져있는데, 이 필름레시피로 찍으니 따스한 햇볕이 가득 담긴 건물로 표현되었다.
어쩌다 중년 아들과 노인이 되신 아버님께서 같이 걸어가시는게 찍혔다.

Vibrant Arizona

늙어서 내 뒤봐줄 사람이 자식이라 다들 자식낳아서 살라 하시겠지만, 그런다고 아무나랑 뭘 어쩌고 할 수 없는거고...
그래서 저 모습이 좀 그냥 이뤄진 그림은 아니구나 싶어서 요즘은 노년에 자식들이 부모님 케어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구나 싶기도 하다.
우리 막둥이 공부시키려고 내가 월마다 지원하는 금액을 봐도, 참 자식새끼 키우는게 보통 아니구나를 느낀다.
내 연봉이 얼마든, 내 부모님 노년 케어와 아직 크는 내 동생 공부 및 직장생활까지 지지해주려면 결혼은 절대 선택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노년에 좀 적적하겠지만, 내 선택에 따른 결과를 외면할 성격은 아니니, 아마 그 와중에도 혼자 이것저것 할 것을 찾을 것 같다.

Vibrant Arizona

경교장과 그 옆 병원 건물의 색감이 다른데, 같이 찍으니 또 어우러진다.
이 느낌 참 좋다고 느껴진다. Bright Kodak대신에 이 필름레시피를 한동안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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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이날 내가 낮에 사진찍으러 이곳을 나돌아다닌건데...저녁에 둘째놈이 아파서 밤 12시 넘어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뛰어와야했다. 이새끼 지가 자초해서 아픈거라 한대 줘패지도 못하고 한숨만 쉬면서 야간운전해서 응급실까지 왔다.

이새끼 몸 부실하면 운동을 좀 해야하는데, 몸 만져보면 근육이 없다 이놈...
그래서 골격계 문제가 생겨서 이 야밤에 내가 편안히 쉬면서 다가올 월요일 출근을 맞이해야하는데...
호적메이트 놈 하나가 정말 심각하게 골때린다.


엄마는 당연하게 날 운전기사로 지목함. 이럴줄 알았음 운전면허 따지말고 따자마자 차사지말걸 이란 생각도 들고...
도대체 난 왜 동생뒤치닥거리를...개스키 진짜...끌고다니면서 운동시킬테다.

"넌 오늘 나가서 놀았잖아!"
"아니 내가 몇키로를 걸으면서 사진찍고다녔는데!!"
"그건 논거잖아?"

할많하않...나가서 소비한 제 체력 에너지는요 선생님?

(야경사진은 모두 핸드폰으로 찍은 것들입니다.)


Vibrant Arizona

경교장 맡은편 돈의무박물관쪽에 보이는 건물을 찍어보았다.

Nostalgic negative 인지 Kodak Gold 인지;;; 무보정에 비교군 사진으로만 참고하시길.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변태처럼...까치 하는짓이 웃기고 귀여워서 줌까지 땡겨가면서 찍었다.


Vibrant Arizona

조선말기 활실 서고로 사용하려고 지은 중명전, 건물외벽이 붉은빛이라 Vibrant Arizona가 잘 어울리기도했고,
노출밝기를 높이니, 명화속 건물처럼 화사해졌다.
실제로 이 날은 햇볕이 내려쬐고,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여서 더욱 이 필름레시피가 힘을 받은 것 같다.

중명전을 Nostalgic Negative 로 찍어보면 또 느낌이 다르다.

톤이 막 화사하진 않지만, 사연있는 붉은 외관의 건물등을 찍을때는 좋을 것 같다.
약간의 빈티지함도 느껴질때가 있는 필름레시피가 Nostalgic Negative 이다.

참고로 Nostalgia Negative 와 Nostalgic Negative은 다르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건 Nostalgic Negative  입니다.


Vibrant Arizona

중명전을 나오면 그 바로 앞에 이런 건물이 있다. 이 역시 색감을 Vibrant Arizona 로 찍었는데, 나름 또 이럴때는 톤다운된 듯 보여서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뭐지 이건...? 만약 이미지 비율 아니였음 이게 Vibrant Arizona 필름레시피로 찍은게 맞나 싶었을듯 하다.

Vibrant Arizona

덕수궁 돌담길에서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 확실히 현재 여름에 푸른 하늘에 잘 어울리는 필름레시피다.
다음에는 Bright Kodak이랑 비교해서 써봐야겠다.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Vibrant Arizona

이 사진은 밝기를 조금 조절했더니, 좀더 톤이 정돈되게 나왔다.

위 아래 사진 중 하나는 Kodak Gold 이고, 하나는 Nostalgic Negative인데 내가 구분을 못하겠다...
ㅎㅎㅎ....망했네...포스팅해야지 하고 나름 순서대로 찍은거 같은데,아마 아래가 코닥골드일것 같은데...

FUJI C200

FUJI C200의 필름레시피는 정말 확고하게 자기주장을 한다. 색감자체로 자기 주장을 해서 바로 알게된다.


그외 세로로 찍은 사진... 뭐 프란치스코 수도회 같은 그런 쪽이였는데, 건물들이 전반적으로다 이뻤다.
안에 한옥같이 생긴 건물도 있는데, 남의 종교시설에 들어가기 애매해서 그냥 밖에서만 민폐가 안되게 찍고 왔다.

성공회성가수녀원 입구,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였다.
저 문이 디게 눈에 띄어서 얌전히 샤샥 찍고 조용히 턴해서 내려왔다.
내가 어떤 종교이든 타 종교를 존중하는건 예의라서... 근데 나 천주교는 아닌데 그 명동성당 파이프오르간? 그 연주는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예약가능한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약간 옛날 사진같은 느낌이 나서, 첨부한다.
건물위 첨탑, 푸른 하늘, 햐안 건물의 색이 어우러진다. 흠...나쁘지 않다 싶어서 올린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해야겠다.

어쩌다 이 포스팅을 쓰나...우리 둘째놈 응급실 엄마랑 들어가고, 맥북 가져와서 작업하다가 삘받아서 쓰는데, 잠온다....
집가서 자고싶다...증말....새벽 3시반을 넘어가고..응급실 수발러 프로지만 증말 사람은 안아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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