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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고 굴러가는 이야기/깜고의 일상,기록

[깜고라니 일상] 후지필름 X-S10 및 사용후기|| 용산디지털카메라 내돈내산 방문 구매후기

by 또또라니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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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디지털카메라 내돈내산 방문후기입니다. 소정의 수수료 제공받은 리뷰X
직접 선택해서 가서, 상담받은 후기입니다.

[카메라를 구입하다]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받고 겸사겸사 카메라도 고민했고...
무엇보다 도도 사진 영상에서 뭉개짐이 발생하는 것을 보니, 먼저간 새롬이 영상이 과거 아이폰xs로 찍었던것만 있는데 그리울때 꺼내보면서도 좀더 선명하게 깃 하나하나 제대로 영상에 담겼으면 하는 아쉬움을 내내 해왔던지라 도도가 언제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사기로 했다.

그리고 사실 나는..사진찍는걸 꽤 좋아하는걸 스스로 부인하지 않기로 했다.
그 사진들을 저장해두고, 나중에 한번씩 떠올리면서 보는걸 매우 좋아한다. 내가 이때 뭐했지 이때 이랬지...
난 사진을 보며 기억해내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기에 사진을 찍은걸 잘 안지운다. 인스타든 블로그든 어디든 올려서 기록해둔다.

그리고 내가 카메라를 사는데 큰 도움을 주신 분도 소개할겸, 왜 저 카메라를 결국 선택했는지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가 카메라를 사려는 목적은 하나였다. 센서가 더 크니 적어도 스마트폰보다는 잘 나오겠지.

그래서 큰 생각없이 저렴하게 대충 휘뚜루 마뚜루 쓸 카메라로 캐논 R10을 생각하고 구매할 예정이였다.
그런데, 웬 변덕인지 그냥 이번에는 택배로 받기보다는 매장가서 직접 받아볼까 라는 생각에 마침 회사 일 빨리 끝내고 오후 외부일정도 좀 비어서, 근처에 갈만한 복합적인 카메라를 다루는 매장이 있는가 싶어서 검색을 했다.

처음에는 용산에 갈 생각이 없었다. 백화점이나 일렉트로마트 등을 갈 생각이였다.

근데 인연이 닿으려 그랬나, 용산디지털카메라 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알게되고 누군가의 실 방문후기도 보고난 뒤라 한번 가보기로 했다.


[용산디지털카메라에서 구매한 이유]

사장님께서 솔직한 의견을 여쭤보면 가감없이 이야기를 해주신다는 점이 신뢰를 가지게 했습니다.
처음 캐논 R10을 구매하려고 했을때, 사장님께서 알아서 제품을 보여주시면서 이 제품이 동영상을 촬영할때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젝 그걸 맥북으로 연결해서 확인한다 했더니, 바로 모니터에 연결하면 어떻게 보이는지도 보여주셨는데, 거기서 아...R10은 안되는구나 내 원하는 조건이...라고 전 생각했고 사장님도 원하는 부분이 영상도 있다면 조금 애매할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뭐..사장님이 그럼 추천하실만한게 뭐냐 하고 추천받고 보여주시고 이야기하시고 가감없이 렌즈는 뭘 해야하고 단점은 뭐란걸 들었고 최종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실제 사용감이나 특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저도 제가 후지 살 줄은 몰랐죠...
근데 정말 너무 제 니즈를 어떻게 아셨는지 딱 맞는 적정한 가격대 제품을....후...
예산이야 뭐 어차피 사기로 한 이상 제대로 살거면 전 문제는 없다는 주의고 사장님도 가격두고 장난 안치시더라고요.

전 다음에도 여기 이용할 의사가 있습니다. 편하게 여쭤보고 추천받아서 살 수 있고 정품이고 새상품만 거래하시고, 그외 카메라 관련한 이야기도 잼나게 잘 들었거든요.

그리고 사고나서 써보는데, 너무 재밌고 컴터로 후보정 귀찮아하는 저에게 어쩌면 이 후지필름 카메라가 최고의 선택인걸, 그리고 귀신같이 그걸 캐치하고 추천해주신 사장님께도 넘나리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장님 본인께서 사진과 카메라를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거기서 오 찐이네 했습니다.
카메라와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 카메라를 파신다? 시너지가 너무 좋더라고요.

구매하는 과정도 재밌었고, 후에 세팅이나 간단 사용법도 다 알려주셔서 굿굿...
전 담에 주변에 누가 카메라 고민하면, 거기 추천할겁니다. 다양한 브랜드별 기능별 이야기도 들어서 생각보다 진짜 재밌었어요.
그런거 시간내서 이야기해주는 사람없단말야...


지금부터 아래 첨부되는 사진들은 모두 후지필름 X-S10으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비비드하게 색상이 나오기도 한다.
원래 저런 때깔인데, 우리애가 나이먹고 색이 빠져서...회색먼지가 되어버렸다.

카메라가 싫은지 고개를 휙 돌려버리신다.
앵르신 좀 쳐다봐주세요...영정사진 후보는 많을수록 좋아요...
(농담아니고 정말 아이들 나이가 많아지면 모든 사진을 어지간하면 이쁘게 정갈하게 찍어서 영정사진 후보로 남겨둬야합니다..)


혹시 글보다 영상으로 짧게 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링크 달아둡니다.

유튭 4K 영상으로 만들어둔 직접 찍은 무보정 사진들과 영상모음

아래 두 사진은 같은 장면을 다른 필름레시피로 찍은 사진입니다.
후지필름은 필름을 다루는 업체답게, 필름레시피 라는것을 제공합니다.
현재 이 포스팅에 있는 X-S10으로 찍은 사진은 모두 무보정입니다.


FUJI C200
Eterna v2

버스안에서 창밖보다 창문에 맺힌 물방울등이 담기길 원했고, 다른 필름레시피 커스텀 등록해둔 것으로 찍었습니다.
후지의 필름시뮬레이션도 너무 좋았는데, 거기에 필름레시피라....
그리고 그 상태에서 동영상 녹화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영상촬영이 진행됩니다.

빗물 맺힌 창문이 이렇게 내 취저로 나올 줄은 몰랐는데,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X-S10은 Fujifilm X-Trans IV Recipes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Eterna v2는 그외 몇번 사용해봤는데, 일단 지우기로...
제 취향에 딱 맞지는 않았어서.



여기서부터는 그냥 비교 안하고 찍은 사진이미지!

나와 막내...
나란히 음식점 웨이팅하는데 찍어본 사진.

이날 연휴내내 비가오는 기간이라서, 상당히 우중충했는데 그게 또 후지필름 분위기랑 어울리더라고요.
키야...비오는날 가뜩이나 좋아하는데...
근데 문제는 카메라 물 안닿아야해서 바람막이 속에 넣고 다님. 방수커버...산다...비올때 가지고 나갈거다.
동생들이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 물었지만 씹었다. 

알면서 왜 자꾸 물어...

상수역 후라토식당에서 셋이서 같이 저녁먹은...규카츠!
날거 안좋아하는 둘째놈은 카레...
아뉘...사준대도 못먹어서 환장하겠다. 그래서 세상 규카츠를 진짜 속에 핏물하나 없이 익혀서 5점이나 드렸다.
손 마니가는...새퀴...밥은 따로먹자...

상수역 아인슈페너 맛집이라는 오츠...
아 맛은 있다만, 나는 아래 진한 블랙커피나 에스프레소 비율이 높은 라떼가 들어가는걸 선호한다.
달달해서 맛은 있었다. 진했고. 부족함이 없는 곳이였음.
카페 일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했어서 편안히 잘 앉아있다가 왔습니다.

약간 카페에서는 일부러 어둡게 찍어보았고, 카메라 살때 추천해주신 크롬인가 필름시뮬레이션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필름시뮬레이션과 필름레시피 최고....

다음에 또 카메라 가지고 논 결과물 가져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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