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깜고 굴러가는 이야기/깜고의 일상,기록

[후지필름레시피&시뮬레이션]Vintage Analog/ASTIA 소프트/형원님 버블 추천 노래/호적메이트들

by 또또라니 2023. 6. 20.
728x90
일상기록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카메라 사용후기 필름시뮬레이션&필름레시피 사용후기 등을 기록한 개인기록 겸 후기입니다.
여기 나온 것들은 다아아 내돈내산입니다.


가끔 살면서 나는 내 주변 인프라가 좋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음...사실 나는 이게 좋은건가 싶다가 세상 살면서, 아작난 경우가 더 많은걸 알기에 무난하고 보통적인것이 감사한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형제간 사이가 아직까지는 나쁠일이 없다.
그래서 삼남매가 항상 단톡으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어느날 내가 대표님께 좀 속은것 같은 기분이 든 일이 있었다.
별건 아니지만, 별개 아닌거같진않고...무슨 정부사업 관련 교육인데 대표자가 가야하지만 경우따라 대리인이 참석가능한건이였고...
우리 대표님 교육 시러...하시며, 자네가 다녀오면 안되나? 그냥 가서 앉아있다가 퇴근하면 돼! 이러셔서 음???했지만 금요일 일퇴? 오케이 콜 하고 갔다.


근데 그냥 앉아있긴 개뿔!!! 중요한 정보는 다 이야기하는 교육이여서 아이패드가지고 놀자했던 나는 아이패드로 겁내 열심히 필기 애플펜슬로 써대며 교육을 듣고와야했다.

몇시간의 노는 시간이 아니라 몇시간의 교육을 들으며 순간 든건...

"대표놈..."

블로그 들키는날 나 잘리는 날이겠네..
사기를 당한기분으로 몇시간을 털리고, 중간 잠시간의 쉬는 시간에 호적메이트들에게 카톡을 보냈다.


그래도 평소보다 좀 일찍 집에 가게된 것은 맞아서 이 일은 마음속에 앙금이 남지 않았다.
이 양반 가만보면 이런 교육자리 겁내 싫어해...
저번에 나보고도 지방다녀오라카길래 안해요 안사요 안가요! 하고는 손절 하며 손바닥을 보이며 거절했다.
매우 배신감을 느껴하셨지만, 힘들고 실무 쌓인게 한가득인데 나보고 어디가라는교?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본인이 간다하더만, 나 호텔예약은 자네가 알아서 해줘. 이래서 거기까지는 오케이 하며 주변에 뭐 있으니 드시고 올때 성심당 분점도 있으니 사오시죠 주문했다.


형원님이 추천한 음악들

새롭게 스타쉽 몬스타엑스 버블 4인권으로 재계약하면서, 아이엠님 버블도 유지하는 중.
형원님의 버블은 좀 색다른 부분이 없잖아 있다.

인사할때 음악추천을 해주곤 하신다.

1) 내가 형원님 버블하고 처음 추천받은 음악은 [곳에따라 비] 라는 노래였다.

가사는 접힌글로 적어뒀는데, 이 노래 참 들으면서 묘했다.

더보기

일기예보엔 우산 그림이 제법 많다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비'라 한다
당신이 서 있는 그 스튜디오 안은 아마 아니겠지만
창틀로 배어 오는 비 냄새
난 빈손으로 집을 나선다
우산 속으로 숨고 싶진 않아
어차피 이 비는 나 가는 곳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이 비는 내 발길을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전학 가던 날 아침엔 항상
이렇게 비가 오곤 했었지
같이 쓰자던 너의 작은 우산
괜찮아 이 비는 나 가는 곳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이 비는 내 발길을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사람들과 반대로 걷고 있네 얼마나 걸었는지 몰라
어느 샌가 나만 홀로 남아서 막다른 길을 향해 가
피할 길이 없어 피할 길이 없어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젖어버린 신발은 벗고
젖은 마음을 쥐어 짠다 눈을 때리는 빗방울들
끝내 눈물은 나지 않고 식어버린 가슴은
식어버린 가슴은
이 비는 나 가는 곳 따라 어디든지 따라 와 

사람이 살면서 꼭 마주하고 해결해가야 하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결국 회피해도 해결해야 할 일은 내 앞에 꼭 다시 몸집을 더 불려서 나타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게 몸으로 겪어보고 대학 남들보다 늦게간 내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나는 적어도 내가 회피한것들을 다시 더 큰 리스크와 함께 마주했어야했다.

이 노래 들으면서, 어차피 나따라오고 맞을 비면, 맞기위해 젖어도 되는 옷을 입는다는 표현이 좀 슬펐다.
결국 그 시간동안은 때려맞을거 맞고 젖은 나만을 남긴채 비는 멈춘다는 말이 아닌가..

조곤히 아티스트가 부르는 동화같은데 좀 마냥 밝지않은 노래인데 가만히 듣기 좋은 그런 노래여서...
형원님 노래 추천 잘한다...싶었는데, 6/17 토요일에 또 와서 노래추천을 하나 더 하셨다.

2) 콜드 - 마음대로(control me)

형원님...뭐하는 사람이지...? 
노래 진짜 다양하게 듣는구나 싶었고, 추천하는 노래들이 다 취향이구나 싶었다.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알게해준 또다른 창구가 되어주는 형원님 버블...
아...재미가 없어야 버블도 끊고, 버블 너무 안반가워하는데.. 난감하다.

저렇게 음악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어서 세련되고 좋은곡을 써내나?

키크고 잘생긴 피에르라고들 말하지만, 알고보면 참 구수한데 순하고 배려공감이 있고 단단하기도하고 근데 음악만드는거보면 곡이 진짜 다 좋고...? 뭐야 저 사람... 하다가 생각하지 말자 했다.

근데 덕분에 콜드 라는 아티스트의 다른 곡들도 들어보는데, 좋다...
형원님덕에 플레이리스트가 늘어났다. 물론 난 90프로 이상을 몬엑노래만 요즘 내내 파고있다.
나중에 주헌님 믹스테잎들도 다 들어봐야하는데...

그건 멜론에 없는거같더라? 스포티파이? 그거통해야하던데...
나중에 스포티파이 그거 결제해야하나 싶긴하다...


[후지필름레시피 Vintage Analog]

 

Fujifilm X-E4 (X-Trans IV) Film Simulation Recipe: Vintage Analog

Waterfront Homes – Litchfield Park, AZ – Fujifilm X-E4 – “Vintage Analog” This Film Simulation Recipe was suggested to me by someone… and I’m sorry to say …

fujixweekly.com

4세대 센서를 가진 후지필름 카메라 기종에서 사용가능한 필름레시피다.
우리 둘째놈과 중간에서 만나기로해서 홍대에서 기존 커스텀 넘버 1의 Nostalgic Negative를 지우고 Vintage Analog를 설정했다.
음 가지고 놀게 많아서 너무 좋네...
세상 써볼 수 있는 필름 레시피는 여전히 가득하고, 그거 설렁 다 써도 또 내맘대로 조정해보면 되니 말이다.

이번에는 X-S10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측광방식도 다르게 해가보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경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긴 하지만, 완전히 다루려면 더 많이 찍어봐야할것 같다.
그래서 연차를 좀 자주내야할거같은데...(우리 대표아재 알면 뒤로 넘어갈듯...)

난 이번 Vintage Analog 필름레시피가 더 필름느낌을 내는것 같아서 현재로서 마음에 든다.
Kodak Gold는 나중에 지울 생각이긴한데, 일단 이 친구는 좀 더 써봐도 될 것 같긴하다.

일반 거리도 과거 여행처럼 보이게 해주는 느낌...
그러고보면 후지가 참 녹색을 잘 살리는 것 같다.

빛이 곳곳에 위치를 나누듯 내려쬐고 있어서 색감들이 더 이쁘게 표현되었다.

약간 주황빛을 좀 더 빈티지하게 잘 살리는거 같은데...
이게 햇볕이 있어서 그런건지, 나중에 어두운 곳에서 주황빛을 기회되면 찍어봐야겠다.

Vintage Analog 이 필름 레시피는 햇볕을, 늦은 오후의 마무리지어져가는 햇볕을 잘 표현하는 필름레시피같다.

참고로 모두 무보정 색감의 사진들인 점은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사진추가]

퇴근 후 하늘이 너무 이뻐서, 잠시 후다닥 뛰나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배율 땡겨서 찍으니, 그레인이 더 강조되는데 이것도 좋네요.

구름이 너무 선명하게 모양을 내고 있어서, 이런 날은 꼭...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지는 것 같네요.

측광은 멀티모드로 그냥 두고 찍었습니다.

Vintage Analog


[ASTIA 소프트]

어쩌다 갑자기 기본 필름시뮬레이션을 써보자 라는 생각을 했던가..
회사에 카메라 들고가서, 점심때 호다닥 달려나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기본 필름시뮬레이션 중 유명한 녀석들 말고 다른 녀석 써보자 해서 써보게된 게 Vintage Analog였다.

색감이 조금 더 부드러운건가 싶기도하고, 더 다양하게 찍어봐야 이 시뮬레이션의 장점을 알 것 같다.
참고로 쓰는 렌즈는 18-55mm 후지 정품 렌즈를 아직쓰고 있다.

이 사진 좀 마음에 든다. 근처 학교가 있길래 철망을 보케처럼 만들고 찍어본 사진인데...

시간문제도 이 정도만 찍어보고는 후다닥 사무실로 돌아왔다.
이날 너무 더웠다.
땀이 그냥.....와...여름이 무서워진다.


그 외에는 필름레시피 또는 필름 시뮬레이션이 기억안나는 위 사진과 같은 날에 찍은 것들도 한번 첨부해보기로 한다.

이렇게까지가 점심때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때에 찍은 것들이다.

그리고 아래사진들은 퇴근길 햇볕이 사그라들때쯤 찍은 사진인데, 위에서 말한대로 레시피 시뮬레이션을 뭘로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다.

이 사진도 좀 마음에 들었다.
햇볕 그리고 푸른 어두스레함...
그리고 퇴근을 담고 있어서 너무 좋다.

가끔 뚝섬역에는 비둘기가 들어오는데, 이 바보들이 길을 못찾고 어먼데 끼여있고...
아무튼 개방된 곳이라 그것만의 매력이 있는 역사인 것 같다 뚝섬역은.
시간에 따른 햇볕의 색감이 드러나는 곳이라 죽치고 있으면 가끔 찍히는 사진이 참 예술인 곳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