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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필름레시피]miyama UF2&코닥토이카메라M38& 후지필름 X-S10 / 코닥골드필름

또또라니 2023. 12.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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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촬영부터 필름롤 스캔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다.
먼저 설명을 좀 하자면, 코닥 골드 필름은 사연이 참 많은 두번째 롤입니다.

[m38 고장]

이 롤을 찍을때 정말 빌어먹게도...레버도 안돌아가고, 찍힌건지 만건지 등등...아주 개판을 쳤습니다.
근데 이 롤을 버리기에는 남은 컷수도 많고 도무지 포기가 안되어서, 집에서 수제 필름피커를 만들고 필름 다 감고 암실이 필요해서 저희집 화장실에서 불끄고 더듬더듬 필름 다 돌려졌나 확인하고 ㅋㅋㅋㅋ

토이필름 카메라 그냥..사지마십셔. 내구성 진짜 완전 개복치입니다.

그래서 아씨...하는데 집에 아버지가 젊을때 사신 80년대에 사신 미야마 필름카메라가 있었어요. 제 어릴적부터 사용하던 카메라인데 안돌아가서 잠시 방치해두셨더라고요.

호....하면서 바로 고치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수리비드리고 고쳐서 M38에서 빼낸 필름을 꺼내서 UF2에 끼웠습니다.

그래도 한번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겹쳐서 찍힌사진들도 있습니다.

이 사진이 겹쳐서 찍힌 사진이네요, 중간에 빛새임도 있었고...
m38>>uf2로 갈아껴서 찍으면서 아마 화상이 겹친거 같습니다. 몇컷 찍었는지 토이카메라에서 파악이 안되어서 이런 경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석조전인가 종로에서 찍은 사진인데 당시 날이 굉장히 맑았습니다.

흠... 망할...필름값도 비싼데...
두번다시 토이필름카메라 안산다..젠장..

m38 & kodak gold
m38 & kodak gold
m38 & kodak gold
m38 & kodak gold
해당 사진은 miyama uf2 로 찍은 저녁되어갈 쯔음의 사진
m38 & kodak gold

서울숲 공원, 날이 나쁘지 않았는데 토이카메라는 탁하게 불확실하게 보이게 만드는 면이 있는 것 같다.

m38 & kodak gold
m38 & kodak gold
m38 & kodak gold

과하게 노출이 올려진 느낌이 필름 토이카메라에서 나타난다.

m38 & kodak gold
m38 & kodak gold


{"originWidth":2873,"originHeight":1905,"style":"alignCenter","width":600,"height":398,"caption":"저녁시간대, 해가 지려고 하는 순간.

miyama uf2로 찍은 역시 오후 4시쯤 사진
아래 사진 모두 miyama uf2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miyama uf2 & kodak gold

UF2는 miyama의 UF가 업그레이드 되어 나온 모델이고 아마 조리개가 F3.8이던가...
GOJO 35mm단렌즈입니다. ISO는 아래 레버로 조정이 가능하더군요. 내장플래쉬와 오토포커스인데...
일단 조금만 어두우면 저 위 사진처럼 나옵니다. 바로 작살...

감도가 좀 높은 필름을 다음에 한번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구도로 같은날 같은시간 fujifilm X-S10으로 찍은 사진이 아래고요.
차이 무엇인가 싶네요.

fujifilm X-S10

필름은 사실 사진이 좀 거칠고 명확한 화소가 아니여야 그 맛이 나는 것 같긴합니다.
그게 필름만의 매력인 것 같아서요.


miyama uf2 & kodak gold
miyama uf2 & kodak gold
miyama uf2 & kodak gold

 


 

miyama uf2 & kodak gold
fujifilm X-S10

 


 

miyama uf2 & kodak gold
fujifilm X-S10


 

miyama uf2 & kodak gold
miyama uf2 & kodak gold

위 아라 두 사진들은 너무 빛의 조건이 좋지않아 이렇게 실패...
앞으로 어두우면 필름 절대 안꺼내야지;;;감도가 낮은 필름이기도 하지만서도..

miyama uf2 & kodak gold

암튼 마지막 사진들은 뭐....
안쓰럽고 안타까운 사진들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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