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고라니 일상]후지필름레시피 Vintage Analog/후지 X-S10/해방촌&경리단길/I.M overdrive 솔로앨범/그외 회사&일상들
전문 사진관련자는 아니라서, 사진이 보시기에 뭐 별로다 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 그냥 필름레시피가 이런 색감이구나를 공유하기위해 찍고 취미로 찍은거라 그럴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 사설이 좀 길어서, 보고싶은 내용은 찾기로 키워드 찾으셔서 바로 내용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설 / vintage Analog / I.M overdrive 솔로앨범관련 / 사설 이런 순으로 포스팅 구성됩니다.
구미호뎐을 볼 생각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진 않고 클립등으로 봤다.
원래 드라마 잘 안본다. 근데 관심을 가지고 클립을 본건..기현님이 OST full moon을 부르셔서 노래좋아서...
뭔 노래를 해도 다 잘하나 싶고...
근래 회사일이 더럽게 바쁘고, 연금복권을 정말 질러볼까 싶을정도로 사람 환장할 판이였다.
반기 상여금 안나왔음 위로가 안되었을거다...
그래서 집에서 저렇게 노래 틀어두고 내내 일했다. 맥북 아이패드 음향은 굿....
아...갤탭쓰다가 아이패드로 갈아타서 요즘 서식 제작에 뜸해졌다.
책상이 지저분한건 저기 온갖 메모리카드와 연결선등이...마구잡이로 있어서 개판이다.
아무튼 어느날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둘째놈이 카톡이 위와같이 왔다.
바로 도도가 맥북에 올라간 사진을 보고 바로 욕이 튀어나왔다.
"돌았나?"
케이스 씌워놔서 반짝이니 이쁘다고 그 위에서 놀게 하셨다는데 저새끼 나중에 지 아이패드 사면 내가 필히 그 아이패드 도도 똥판으로 쓸테다 라는 생각으로 이를 갈았다.
(후에 아이패드보다 아이폰 먼저 샀길래, 신상 아이폰을 똥패드로 사용했다.)
둘째는 가끔 저렇게 나 일할때 어먼 카톡을 보낸다. 주로 속 뒤집는 카톡이 많다.
그래서 저게 연락오면 뭔데 또 하는 불안감이 있다.
평일에 저 놈이 쉬었는데, 일하고 점심에 식사 안하고 쉬려는데 띡 온 카톡에 나도 폴바셋 좋아하는데...저새끼가? 하는 마음에 자랑질이냐고 발작함 ㅋㅋㅋ
사진 잘나와서 보냈다해서, 너 가서 친구들이랑 놀아라 했다만 저건 만만한게 지 호적메이트인 모양이다.
그런 둘째도 가끔 막내한테 한방씩 먹을때가 있는데, 어느날 둘째가 프사를 아래와같은 티벳여우로 바꾼적이 있다.
종종 은근 닮은거 같다는 소리를 내심 인정했는지 프사로 바꿨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우리 막내가 절대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카운터를 날렸고, 나는 그날 사무실에서 낄낄거리며 웃었다.
둘째가 와라라라 했지만, 은근 막내 웃으면서 신경도 안쓰고 무시한다. 둘이 참 애들이 기가 세다.
기가 허약한 첫째는 피곤하다.
뭐...일상이 이모양들이다...
대학다니는 중에서 저렇게 지 작은 누나한테 총을 쏘는 막내...
물론 막내에게 본의아니게 나도 극딜을 박을때가 있다.
막내가 아래와 같은 짤을 예타에서 퍼와서 인스타에 올렸길래..마침 성적 나올기간이라 우리애가 D를 맞았나..
우리집안에서 전대미문이군...뭐 전공과목은 아니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막내에게 인스타 디엠을 보냈다.
나름 애가 상처받을까 싶어서 나름 덤덤하게 D 냐고 물어봤는데...
우리 막내가...반응이...;;;
알고보니 둘째도 똑같이 D냐? 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참내...
[Vintage Analog]
평일에 일한 스트레스덕에 모든 감각이 예민한 상태였다.
특히 청각이 예민해진 상태가 되어서 토요일마다 가던 한의원에 침맞는 일정도 취소했다.
거기가 좀 애들 어르신들이 많아 시끌벅적한데, 오늘은 내가 그 소음들을 아무리 노이즈 캔슬링을 해도 견디기 힘들것 같아서 취소하고 늦잠을 잔 뒤, 우리 앵르신 약을 먹이고 오후3시경에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해방촌
오늘 후지 X-S10과 코닥m38을 챙겨갔는데 야발...고장나있네? 셔터버튼 안눌리고 레버도 안돌아가고 ㅋㅋㅋ진짜 돌아버리겠네...종로가서 찍은거 다 날아갈 판인데.
뭐 어쩔수 없다 싶어서 일단 X-S10로 Vintage Analog로 맞추고 찍기로 했다. 오늘은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해방촌 근처에서 걸었다.
[아래부터는 전부 Vintage Analog로 찍은 사진들이고, 그외 필름레시피로 찍은경우는 따로 표기했습니다.]
위 사진 코닥골드 필름레시피로 찍고나서 m38로 찍으려니 카메라 고장난거 발견해서 허탈하게 웃으며 망할 하고 욕했습니다.
후지는 참 녹색빛을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크게보면 참 색감 괜찮아요.
주황빛에 가까운 노란빛을 잘 살리고, 녹색을 살리는 필름레시피같았습니다.
해방촌을 간 이유도, 좀 빈티지한 느낌에 적합한 필름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느낌을 내는 곳이 해방촌일거같아서 갔답니다.
약간 정말 필름느낌이 나는 색감인것 같아요. 과거를 보는 듯 담아내더라고요.
이날 미세먼지농도 45 로 뜨긴해서 약간 하늘이 맑진 않았어요. 사진보실 때 그 점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사진이란건 빛으로 결정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뭇잎 이렇게 햇빛이 투과해서 빛나면 너무 이쁜거 같아요.
입구쪽부터 나 해방촌이오 하는 느낌이 풍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도대체 이 항아리들은 왜 여기 쌓여있는건지 궁금한데, 또 보니까 이쁘고...;;;
알 수 없다...
앞전 포스팅에서 햇볕아래 주황빛이 어떻게 표현되었나 언급한 적이 있는데, 햇볕이 강하지 않을때는 위 화장실 문처럼 표현되는 것 같아요.
아래에 접힌글에 Vintage analog의 다른 포스팅도 있으니 비교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산타워가 보인다 매우 가깝게... 그러나 올라가고 싶진 않다...체력보존을 해야한다.
전체 다 무보정본인데도 이 정도 나와서...솔직히 전 만족합니다.
원래 사진은 개인만족으로 찍는거야...상업작가 아닌이상...
아래는 측광모드를 다르게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은 측광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데, 전 아직 측광활용까진...;;;
흰색을 아이보리처럼 보여줍니다.
이 사진도 요소들이 맘에 듭니다.
연립주택이 길가에 있고, 꽃이 있고...무엇보다 오래된 건물의 형태...
참 아이러니하다 싶어요. 신축 건물에 살길 바라지만, 감성은 옛것을 찾아오는게..
오고가며 역시 사진찍으러 오신 분들, 유독 후지카메라 들고오신 분들 마주쳤는데 왜지 좀 민망해;;;
극 내향인이라;;;;일부러 눈까지 덮는 모자쓰고 다니는 이유...
여긴 곳곳에 가게들이 참 많고, 색감들이 다양해요.
그러나 골목은 또 주거지... 구조 참 신기하대...
전 여기까지만 가고, 턴해서 내려와서 경리단길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인도가 따로 구분된게 아니고, 경사진데 차들은 많이 오고가고...내가 차에 치일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리고 저녁으로 다가가는 시간이고, 약간 외국인도 많고 사람도 많고...
어...집갈래...하며 집으로 가려고 마음먹으며 내려오는 길에도 사진 찍는 나...
초점위치 옮가며 찍는 기법도 쓸만하다 싶었어요.
이렇게 내려오면서까지 사진을 찍었고, 이제 건너편 경리단길로 잠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 경리단길쪽에서는 몇번 필름레시피를 바꿔가며 찍어본 건들이 있어서, 사진에 따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뒤에 Vibrant Arizona로 찍은 사진이 몇장 더 나올 예정이라, 아래 앞전 해당 필름레시피에 대해 포스팅한 이전글 첨부해두겠습니다.
같은 꽃의 색감이 필름레시피마다 어떻게 표현되는지 저도 비교해보고 싶어서 찍어봤어요.
이걸 보는데...하나님...한국교회는 조진거같아요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개나,소나 신학가고...목회자는 이내 소명보다 그냥 돈받는 직업군으로 전락하고...
확실히 빈티지함이 확 살아나는 필름레시피같지 않으신가요?
시골 장터가서 이 필름 찍으면 끝일거 같은데..
이태원역 가는길;;;
슬슬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동네 능소화(?) 가 이쁘게 핀 곳이 있어서, 동생놈과 산책하는 길에 보여서 카메라 챙겨나갔떤지라 찍어보았던...
필름레시피마다 밝기 처리가 다른거같은데...레시피 세부내용을 좀 뜯어봐야겠어요.
vintage analog 필름레시피를 이용해 영상을 찍은걸 개인적으로 소장하려 만들어둔 브이로그에 포함해서, 링크공개로 해당 영상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뒷부분에 X-S10으로 찍은 영상이라고 표기해둔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앞부분은 Galaxy S21 ultra로 찍은 영상들이라;;;
위에 따로 언급이 없는 것들은 전부 vintage Analog 로 찍었고, 측광방식을 좀 달리해서 요즘 계속 도전중인데..익숙해지면 사용법 들고오겠습니다.
필름카메라가 고장나서 비교가 어려운데;;;;
집에서 필름카메라를 하나 찾았는데 일단 고쳐야할 것 같네요.
고쳐보고 다시 필름끼워서 필름레시피로 찍은것과 비교해보겠습니다.
[I.M overdrive 솔로곡]
몬스타엑스 막내인 창균님이 솔로곡을 냈다.
어..23일 오후 한시라...회의 바로 들어가야할 때라서 다녀와서, 귀 한쪽에 버즈 꽂아두고 내내 들으면서 오후시간내내 일했다.
이번 음악을 들으면서, 전 곡들보다 좀 달라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적인 낮고 튀지않게 흐르는 기조는 여전했다만, 곡들이 좀 더 다채로운 면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창균님다운데, 좀더 다각적인 면이 생긴 곡들이라고 느꼈다.
갈수록 우리 막내분께서 원석자체로 머무르지 않고, 자신을 깍아나가시나보다. 다이아몬드도 컷팅되어서 가공되는 과정을 거치는건데 그런 과정인가보다.
자기 잘한다고 하는걸 보면 참...귀엽기도하고 그만큼 자기 일에 자신이 있다는게 직장인인 내 눈에는 좋아보였다.
나도 일하면서 와 이것도 해놨네 나란 인간...하면서 스스로 자아감탄하는지라...
누구든 일하면서 자기 일에 그 정도 자신감을 가질정도는 되야하는게 아닐까...
저번 창균님의 솔로곡들은 일하거나 작업할때 듣기보다는 비오는날 걸으면서 듣기 좋겠다 싶은 곡들이였는데, 이번 곡들은 작업하면서 듣기가 좋았다.
아 물론 일하면서 듣기도 좋았다. 음악도 아티스트 기조따라가는지라 그 특유의 낮은 튀지않는 흐름이 상당히 직장인이 한쪽귀에 꽂아두고 듣기에 좋았다.
[몬스타엑스 공카에서는 안내 알림을 못봤다]
창균님 소속사가 다르다지만 몬스타엑스 멤버인건 변함없는데, 지금 소속멤버 아니라고 저러거 맞지? 싶어서...참...
(내가 못찾은건가?? 싶었는데 있을만한 카테고리 메뉴에 들어가도 없던데..?)
공카에 공식적으로 소식 올려주는 정도는 할만할거 같은데...?
창균님이 몬엑 멤버이고, 어차피 몬엑이라는 같은 공동체이면...각 구성원이 아티스트로 그만한 발전을 하는게 몬엑이란 그룹 유지에 해가되진 않을텐데. 무엇보다 창균님은 영어에 능한 멤버이고 그가 내는 앨범수록곡이 영어로 이뤄진 경우가 많아서 해외 몬엑팬들이 접하기 쉽기도 할텐데.
몬스타엑스라는 공식카페에서 몬스타엑스 멤버의 솔로곡에 대한 안내가 없다라...
공카의 정체성을 잊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아이엠이라는 멤버를 지원하라는게 아니라, 소속사 다르지만 몬스타엑스 멤버의 솔로곡 소식을 팬들이 접하게 공카에 공지정도는 때릴 수 있는거 아닌가..?
인생 처음 입덕하고, 멋모르고 주헌님 솔로앨범때 지나가야했고...(사실 지금도 여기 바닥 흐름 잘 모름..)
창균님 솔로곡관련해서는 뭐 좀 해볼까 하는데 공카에 공지 올라오겠지? 했다가 이 상황이라 ㅋㅋㅋㅋ진짜....ㅋㅋㅋ
팬질이 이렇게 어려운건가 싶고, 메뉴얼있음 누가 줬음 좋겠고...
결국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스밍뿐이고...생각할수록 맘에 안드네 모든 돌아가는 판이...
아무튼...우리 막내분 공식 사이트? 그런게 있다고 유튜브 분들에게 질문하고 답 얻어내서 거기로 가봐야할거 같다.
증말...맘에 안든다...영업도 유지관리도 제대로 못한다 다들..일처리 퉤...쯥...